1편에 이어서…

결론적으로 여러 과정을 거쳐 TomatoJuice라는 디스코드 봇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런 디스코드 봇을 만들지 않았더라면 저는 개발을 그만두고 다른 일을 알아보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디스코드 봇을 개발했던 이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고 느껴집니다.

TomatoJuice에 추가 시킬 아이디어들과 개발

초기에 코딩이를 운영할 당시에는 기능이 별로 없었습니다.

생각나는 기능이라고는 주어진 문자열을 인코딩이나 디코딩하는 기능, 경제 기능 그리고 유저의 정보를 알수 있는 기능 정도였죠.

제가 기억하기로는, 서술한 기능 외에도 훨씬 더 다양한 기능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몇 년이 지난 지금은 무슨 기능이 있었는지 잘 떠오르지 않네요.

아무튼, 그 중에서도 특히 제게 새롭게 느껴졌던 경제 기능을 발전시키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코딩이를 만들 당시에는 데이터베이스 대신 폴더와 텍스트 파일을 사용했었죠.

이제 저는 SQL을 새로 배워야 했고, 어떤 데이터베이스를 선택할지 결정해야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발견한 것은 JSON처럼 사용할 수 있는 NoSQL 데이터베이스인 MongoDB였습니다.

sqlite3도 고려해 보았지만, 그 당시에는 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MongoDB를 선택한 것 같습니다.

TomatoJuice 개발 초기 단계에서는 어떤 작업을 진행했나요?

마토테스트1

마토테스트2

  • 기본 제공되는 help 명령어가 마음에 들지 않아 당시에 새로 나온 버튼 기능을 활용하여 직접 help 명령어를 만드는 모습.

당시 저는 명확한 목표를 세웠습니다.

“다른 디스코드 봇들과 차별화되면서 최신 기능을 적절히 활용하는 봇을 만들자!”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 수가 점차 증가할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을 깨닫지 못하고 있던 것을…

“잠시만, 이러면 봇을 24시간 내내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해야 하지 않나?”

그렇습니다, 초기에 코딩이를 만들 때는 초등학생 6학년이었기 때문에, 봇을 24시간 동안 운영할 호스팅 환경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컴퓨터를 킬때마다 키고 끌때 같이 꺼지는 그런 방법으로 운영해왔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그 시기에 저희 집에서 라즈베리파이 3 B 모델을 두 대 구입했었습니다. 이를 통해 라즈베리파이에서 봇을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라즈베리파이나 리눅스 사용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이를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찾아보며 하나씩 차근차근 배웠습니다.

다음 편에 이어서 작성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